전시안내
상계예술마당 협력전시 '김이박 스튜디오'
<틈으로 자라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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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으로 자라나는》은 김이박 스튜디오를 구성하는 세 명의 여성 청년 작가가
감정, 기억, 상처 같은 보이지 않는 존재를 ‘틈’이라는 공간 안에 시각화한 전시이다.
김연은 일상 속 잊혀진 감정의 색을 포착하고,
이물질은 펠트와 실로 상처와 치유의 풍경을 구축하며,
박선하는 도시의 감정을 식물 형상으로 표현해 현대인의 불안과 상실을 드러낸다.
세 작가는 서로 다른 조형 언어로 내면 깊숙한 ‘틈’을 감각적인 공간으로 펼쳐 보인다.
과거와 현재, 자아와 세계 사이에서 흔들리는 흔적을 새롭게 구성하며,
삶의 균열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라고 회복하는 인간 내면을 비춘다.
단절과 소외를 경험하는 오늘날 우리 모두를 위한 이 전시는,
복잡한 도시를 살아가는 개인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감정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틈새의 감정까지 귀 기울이는 사려 깊은 시선을 제안하며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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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5. 6.(화) ~ 5. 1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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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토 10:00~18:00 (일,월 휴관)
(정비시간 12:0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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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예술마당
노원구 상계로 10길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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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2 2289 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