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아띠(웹진)

노원아띠 23년 3월호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 절기에 따라 땅 위를 덮고 있던 눈이 녹고 새싹이 피어난다. 계절이 바뀌는 일은 매년 봐도 경이롭다. 돌아오는 봄에는 어김없이 새 학기도 시작되고, 새해보다 더 진득한 두근거림도 찾아온다. 평소 걷던 산책길에도 알록달록 꽃이 피겠지. 봄맞이를 하듯 노원문화재단도 2023년의 시작을 알리는 사업설명회로 3월을 열었다.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지원과 노원구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눈에 띈다. 올해는 노원에서 또 어떤 다채로운 이야기가 벌어질까. 언제나 봄날은 기대 만발이다.
202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