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노원문화예술회관·노원어린이극장

몇일 전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퇴장하려던 순간 뒤쪽에서 큰 소리 치며 어떤 한 직원분이 나가세요 나가세요 이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정말.....노원구의 처참한 현실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안경쓰고 체격있으신 남자분이 정중하게도 아닌 그저 큰소리로 퉁명스럽게 관객을 몰아내는 모습을 보고 노원구는 문화의 도시가 되기 아직은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연이 종료된 이후 관객이 나가는데 시간이 당연히 소요가 되는 것은 분명하며 타 공연장에서도 이렇게 관객을 하대하듯이 내보내는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공연은 돈내고 보는거고 공연이 끝나면 수입수단인 관객은 필요가 없어지니 이렇게 다 사용한 물건처럼 내보내는것이 당연한건가요? 저도 공직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 관계자분이 공직에 몸을 담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쾌적한 문화의 도시 노원구를 위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사람이 오래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 본인의 행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망각하며 익숙해지기 나름이죠... 관객이며 시민이며 시민이며 손님인 사람들을 저렇게 응대하는 모습을 보며 진짜 안타까웠습니다.. 저 한 사람의 직원이 다른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가렸으며.. 살기 좋은 노원의 문화의 품격을 낮췄습니다.
노원구를 위해 저 직원에 대한 조치를 부탁드립니다.
더운 날 고생하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